반짝이는 샛별 하나 보이지 않는 청명한 가을하늘에
샛별이라 믿고 있는 人工衛星이 떠오를때 쯤이면
삶이란 윤택한 고민속에서 늘 함께해오던
걱정거리 하나 내어 놓으며 빌어 본다.
별을 본적이 언제이던가? 꿈을 꾸어본 적이 언제이던가?
바보 상자에서는 온갖 꿈꾸는 자들이 서바이벌을 벌일때
나의 꿈들은 저들의 꿈보다 비루한 것이던가?
우리가 꿈꿔오던 이상점은 저들의 것들 보다 남루하던가?
어쩌면 우리 모두 샛별을 쫓아 헤매이던 시간은
그러다 찾게된 샛별이 무엇인지 알게 된 바로 그 정점에서
어릴적 읽었던 ‘꽃들에게서 희망을’ 보다 더
서글픈 현실이 너를 슬프게 하지 않던가?
이제 다시 꿈을 꿀때인가?
人工衛星이 아닌 샛별을 보며?
아니면 이미 늦어 버린것인가? 친구여?
감수성이 풍부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