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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텍 결과 위양성(False-Positive) 소동 후기

본 포스팅은 얼리텍의 검사 결과나, 검사 자체에 이슈를 제기 하기 위한 포스팅이 아닙니다. 얼리텍 자체에 대한 정보가 인터넷 상에 많지 않고, 제가 겪은 경험과 그 과정에서 오해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정리해서 유사한 경험을 하신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함입니다. 본 포스팅은 인용/재활용/발췌를 일체 허용하지 않습니다. 단순 링크로만 제공해주기 바라며, 특히 일부 내용을 특정 목적으로 사용은 금합니다.

저는 의학 전문가나 관련 분야 종사자가 아니니 내용상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해 주세요. 

만40세 이상 회사원들에게는 불안하기도 하지만 쉴 수 있는 날이 1년에 한 번 있다. 바로 종합건강검진! (년 1회 근로자의 건강검진은 법적으로 강제된 항목입니다.) 만30세부터는 격년으로 받는다. 처음에는 큰 병이 나올까 걱정도 많이 되었지만 시간이 지나자 점점 쉬는 날로.. 쿨럭….

Image by Gerd Altmann from Pixabay

아무튼, 올해도 ’23년도 종합건강검진이 찾아왔다. 최근 이직을 하면서 종합건강검진 일정이 틀어졌어요. 원래 2월에 후다닥 했음. (일찍 하면 추가 검진이 있었음! @.@) 올해는 조금 늦게 6월에 하게 되었네. 건강 검진 항목 중 올해 쯤 했어야 하는 대장 내시경이 있음. 대장 내시경은 선종(대장내 생긴 혹같은 조직으로 방치시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음)이 전암 단계가 되는 것이 5년 정도이기 때문에 최소 5년 주기로 받아야 한다 한다. 이미 이전의 2번의 대장 내시경 경력(?)이 있지만 선듯 받고 싶지는 않은 검사인지라……

Image by Elias from Pixabay

대장 내시경 자체는 수면(정확히는 의식하 진정 내시경)으로 진행 하기 때문에 큰 거부감이 없지만 전날 또는 당일(오후 검진) 새벽의 장세척 과정(약물 복용 및 과정)이 꽤나 불편하며, 검사 2~3일 전부터 음식물의 종류를 제한해야 하는 굉장히 번잡스러운 검사이다. 특별히 주위를 요구하는 건강 상태가 아닌 사람은 번잡스러우면 끝이지만 다양한 이유로 위 과정이 어려운 사람도 있는 것도 사실이고. 아무튼 대장 내시경을 하려고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하다. 그런데 작년에 진행한 ‘얼리텍 대장암 보조진단 검사’가 생각이 나서 집으로 온 장세척 용액을 반납하고 얼리텍 검사로 대신 하기로 함.

이때는 몰랐지… 어떤 일이 벌어 질지… 나중에 곱씹어 보니 진단검사의 이름이 ‘얼리텍 대장암 보조진단 검사’ 였다. 대장내시경의 대체 검사가 아니라 선제적 검사라는 사실에 대해서 분명히 알아야 한다. 왜 그런지는 차차

얼리텍 검사는 대장 내시경 대비 간소한 절차와 적은 고생이 장점이지만, 일반적인 채변 검사에 비해서(얼리텍은 채변을 통해서 분변으로 검사) 상당히 많은 양의 분변량을 요구 한다. 첫 검사때 상당히 당황했던 기억이 잊혀지지… 이렇게나 많이……

그리하여 힘든 채변 과정을 통해서 제출 하고 종합검진을 진행하면서 위 내시경을 수면으로 하면서… 아… 대장 내시경 그냥 할것 그랬나? 라는 후회가 있었지만 단순히 내시경을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였으므로 위로를 하면서 검진을 마쳤다. 그리고 2주 후 검사 결과가 집에 도착하여 슥슥 결과를 살펴 보는데….

헉… 양성이 나오다니, 이게 무슨 일이야. ㅠ.ㅠ 결과지를 몇 번 씩 쳐다 보면서 등에 식은 땀이 주르륵 흐르는 것을 느끼며, 매우 암담함을 느끼졌다. 흑흑. 그런데 결과지의 그래프를 보는데 좀 의아 했음. 우선 아랫쪽에 있는 x축의 숫자가 의미 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였고, 판정 기준치를 마지막 부분에서 살짝 넘어선 부분이 매우 의아했음. 그래서 작년 검사 결과지를 꺼내서 봤더니

무언가 비슷한듯 다르고, 다른듯 하면서 비슷함을 느껴지지 않나? 대부분 비슷하지만 x축의 39, 40이 기준치를 살짝(이라고 계속 말하게 되더라구요.) 넘겨서 양성 판정. 가슴 쿵쾅 거림을 뒤로 하고 폭풍 검색을 시작했고 얼리텍 양성, 얼리텍 판정 등등. 그런데 검색 결과가 거의 없다. 대부분 얼리텍과 관련된 홍보성 기사, 블로그 체험기 등이 대부분 이고 내가 원하는 정보는 거의 없다.

그 중에서 찾은 한 개의 블로그 글에서는 ‘양성이었지만 대장 내시경 하니 별 문제 없었어요.’ 였다. 그리고 한 병원 사이트에서 얼리텍 소개를 하는 컨텐츠에서 양성 결과 그래프를 보여주었는데 x축의 20 정도 부근에서 급격히 판정기준치를 뚫고 그래프 밖으로 나가 버렸다. 이 두 블로그를 보면서 어쩌면 괜찮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저때는 명확한 답이 없어서 매우 답답했음

그리고 다음날… 검진 기관에 전화를 해서 상담. 그래프의 찜찜함을 해소해줄 기대감이 있었지만 검진 기관에서는 양/음성 결과에 따라 추가 대장 내시경 검사를 진행한다고 안내해 주시고 비용은 무료라고 말씀해 주셨다. 얼리텍 대장암 보조진단 검사의 결과는 병의 확진이 아닌 대장 내시경 진행이라는 사실에 꽤 큰 혼란이 있었음. 그리고 그래프 결과에 대한 문의를 계속 했더니 해당 검진 기관을 담당하시는 지노미트릭(얼리텍은 진단 검사의 상품명이고 회사는 지노미트릭임) 담당자 분의 연락처를 알려 주셔서 통화를 하면서 그래프 부분을 문의 드렸고, 친절하게 설명을 잘 해주셨다. 특별한 기밀 기술이 아닌 그래프 해석인지라 공개 하자면 x축의 숫자는 테스트 반복 회수이다. 메틸화된 신데칸-2를 검출하기 위해서 여러 처리를 해서 한 번만 검출해 보는게 아니라 반복하면서 동일한 분변에 대해서 40회 측정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래프 결과에 대해서는 의사가 아니시기 때문에 확정해서 말씀해 주실 수는 없고, 전암 단계보다는 용종의 가능성이 높으나 결과가 양성이기 때문에 대장 내시경을 꼭 해보시라고 말씀해 주셨다. 이미 3주뒤에 대장 내시경이 잡혀 있어서 대장 내시경을 하기로 했지만, 뭔가 확실함이 없으니 조금은 답답했지만 어째든 여러 정황상 큰 병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3주 후 3일간의 음식 조절과 장세척 후 대장 내시경을 진행했고, 대장 내시경 끝난 당일 큰 이상 증상 없다는 이야기를 비몽사몽간에 들으며(대장 내시경은 약을 좀 쎄게 주시는 듯하다….) 집으로 귀가했다. 사실 정신도 없고 문제가 있을 까봐 너무 걱정해서 당일은 뭔가 생각을 집중할 겨를이 없었다.

그리고 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두둥

비몽사몽간에 들었던 대답이 맞았다. 얼리텍 검사 결과는 위양성(False-Positive)였다. 안도의 한숨과 함께 근 3주간의 마음 졸임을 선사 해준 이 사태를 이해하고 싶었고, 그래서 얼리텍의 매카니즘이 궁금해 졌다. 홈피에서 이런 저런 내용들을 보다가 의학계에 발표 되었다는 내용을 보고 논문을 찾아 보았다.

이제부터는 논문을 읽고 정리한 내용이라서 복잡한 내용이 필요 없는 분들은 가장 아래 결론으로 직행!

그 논문은 바로 ‘Han, Y.D., Oh, T.J., Chung, TH. et al. Early detection of colorectal cancer based on presence of methylated syndecan-2 (SDC2) in stool DNA. Clin Epigenet 11, 51 (2019). https://doi.org/10.1186/s13148-019-0642-0′ 이다. 총 585명의 대장암 환자, 정상인을 대상으로 얼리텍의 정확도를 테스트한 논문이다. Open Access이니 한 번씩 읽어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의학논문이지만 실험 설계 부분이나 결과 해석은 수치적인 부분이라 읽어 보고 내 나름의 결론을 내렸음

우선 얼리텍의 민감도(Sensitivity)는 90.2%이고 특이도(specificity)도 민감도와 같은 90.2%이다. 어떤 이야기나면 대장암 환자를 검사 결과로 대장암이라고 판별하는 확률이 민감도 이고 1,000명의 환자 중 902명을 대장암이 있다고 판단 한 것입니다. 그리고 대장암이 없는 환자를 대장암이 없다고 판단한 확률이 1,000명의 대상자 중 902명 이었다는 것입니다. 논문에서는 증상이 없는 대상자를 NED – no evidence of disease라고 호칭 합니다.

그런데 정확하게 하자면 얼리텍의 민감도와 특이도는 정확히 대장암 환자에 대한 판단의 민감도와 특이도가 아니다. 정확히는 대장암이 있을 때 분변(Stool)에서 검출되는 메틸화 신데칸-2(methylated syndecan-2)가 얼리텍 검사를 통해서 대장암 환자에게서 검출된 민감도가 90.2%이고 일반 대상자의 90.2%에서 검출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머리가 복잡해지고 아득해 집니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이 이야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얼리텍의 대장암 보조진단 방법을 이해해야 한다. 종합검진 한 번에 이런 공부를 해야 하다니….지만 뭐 상식을 위해서 앞서 논문에서 분석한 총 585명의 임상실험 대상자들의 검체를 우선 검사를 한다. 즉, 라벨링된 데이터로 학습하는거임. (죄송합니다. 딥러닝 관련 일을 하다 보니… ) 그래서 분석을 해 봤더니 대장한 초기부터 말기까지의 환자의 분변에서 메틸화 신데칸-2가 다량 검출 된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그래서 메틸화 신데칸-2가 대장암을 판별할 수 있는 좋은 물질인 것임! 비침습 대장암 검출 방법에서 좋은 물질인 것은 맞다. 그래프를 먼저 보면

(Han, Y, 2019) 색이 들어간 박스는 직접 추가

Fig. 3을 보면 대장암 0기부터 4기까지(CRC)에서 메틸화 신데칸-2가 다량 검출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3기에서 도드라 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HOP(용종 및 기타 종양)에서도 메틸화 신데칸-2가 일부 검출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눈여겨 봐야 할 점은 대조군인 일반 대상자(NED)의 분변에서도 메틸화 신데칸-2가 검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용종(HOP)보다 더 많은 메틸화 신데칸-2가 검출되었다. 다만, 메틸화 정도가 용종의 최대치가 더 높았다. 의학 용어를 잘 모르지만 추측컨데 선종은 AA – advanced adenomas 인듯 하다. AA 역시 메틸화 신데칸-2가 검출된다. 이 연구에 있는 그래프의 결론은 메틸화 신데칸-2가 검출이 되면 대장암/용종/선종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 그래프에서 개인적인 추가 해석은 메틸화 신데칸-2가 대장암 검출에 좋은 물질은 맞지만, NED의 노이즈가 생각보다 크다는 것이다. 이 부분이 바로 위양성에 기여하는 부분인 것 같다.

이제 메틸화 신데칸-2의 의미를 확인했으니 메틸화 신데칸-2의 검출이 임상대상자/대조군에서 얼마나 잘 검출 되는지를 보자.

(Han, Y, 2019) 색이 들어간 박스, 외곽선은 직접 추가

위의 그래프는 민감도와 특이도 그래프이다. A 그래프에서 좌상단에 표시한 부분은 ROC커브에서 위양성/위음성에 해당되는 부분이다. 통계에 대해서 잘 몰라서 ROC커브에서 AUC 0.902가 어느 정도의 신뢰성을 보이는지는 모르겠지만 수치화된 지표는 저렇다. B 그래프를 보면 NED에서도 메틸화 신데칸-2가 검출되는걸 확인할 수 있다.

이 이야기가 무슨 이야기냐면 얼리텍을 사용한 검사법으로 임상실험자/대조군을 대상으로 메틸화 신데칸-2 검출 검사로 임상실험자를 대장암/용종/선종이 있다고 분류 했을 때의 양성/음성/위양성/위음성 결과를 나타낸 것이다.

조금 더 생각해 보면 대장암과 메틸화 신데칸-2는 필요조건이지 필요충분조건이 아님을 위에서 확인했었다, 그런 한계점을 감안하고 검체를 통한 메틸화 신데칸-2가 발견과 증상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는 이야기 이다. 양성 판정이 되었다고 무조건 대장암은 아니라는 것이다. 조금 애매하지만 결론을 조금 내자면 얼리텍 검사만으로는 대장암/용종/선종을 확진할 수 없지만 발생의 가능성을 알려 줄 수 있는 보조검진 장치라고 할 수 있다.

NED에서 검출되는 메틸화 신데칸-2를 고려하여 메틸화 신데칸-2 검출 자체를 양성으로 판단하지는 않는다. 내 검진 결과 2개년도를 비교 하면 ’22년에도 소량 검출 된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23년은 기준치를 살짝 넘어 양성 판정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양의 메틸화 신데칸-2가 검출이 되면 양성이라고 할 수 있는가? 앞에서 본 Fig.3의 CRC 박스 Plot의 최하단일 수도 있고, 지노미트릭에서 체험적으로 정한 수치일 수 있다.

위양성과 위음성은 Trade-off 관계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NED에서 발생하는 메틸화 신데칸-2와 CRC의 메틸화 신데칸-2를 확실히 구별하거나(가능한지는 문외한으로써 알 수 없지만) 다른 추가 지표를 통해서 양/음성 판단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다분히 개인적 의견임) 이 부분이 정교하지 않다면 위양성 문제는 아마도 계속 생기지 않을까라고 추측해 본다.

지금까지 논문으로 메틸화 신데칸-2와 검출에 대한 의미를 논문으로 추측해봤다. 본인은 의학적 지식 없이 논문의 숫자만으로 판단한 것이기 때문에 잘못된 해석이 있을 수 있으니 이점 반드시 고려하고 읽고 판단하기 바란다.

개인적인 생각은 얼리텍의 기술적인 장점은 메틸화 신데칸-2의 특성을 밝혀내고 이를 검체로 부터 검출해 내는 기술이다. 홈페이지의 문구를 보면 알 수 있다.

‘얼리텍® 대장암검사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EarlyTect Colon Cancer (제허 18-593호)를 사용하여, 사람 분변에서 추출한 DNA에서 신데칸-2(SDC2) 유전자의 메틸화(methylation)를 실시간 중합효소 연쇄반응(real-time PCR)으로 정성하여 대장암 진단에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분자진단 검사입니다.’

(출처:얼리텍 홈페이지 – Link)

글이 점점 산으로 가는 것 같아 마무리를 해야겠다… ㅠ.ㅠ

얼리텍은 대장암/용종/선종에 대해 대장 내시경 시행 전 선제적으로 존재 가능성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진단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또는 대장 내시경 시행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얼리텍 대장암 보조진단 검사의 매카니즘/알고리즘은 이렇다.

1) 메틸화 신데칸-2 물질은 대장암/용종/선종에서 다량 검출되는 물질이다. 2) 검진 대상자의 분변(Stool)에서 메틸화 신데칸-2 물질을 검출하는 검사(PCR)를 시행한다. 3) 일정 수준 이상의 메틸화 신데칸-2가 검출이 되면 대장암/용중/선종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대장 내시경 등 정밀 검사를 통해서 확인한다.

즉, 검사 결과 양성/음성은 보조 지표라는 이야기 이다. 그래서 양성 판정시 빠르게 대장내시경을 통해서 명확히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대장암은 다른 여느암과 다르게 진행 속도가 늦기 때문에 매년 검사를 진행한다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짧은 식견이지만 분석한 결과 얼리텍 대장암 보조진단 검사의 장/단점을 정리해 보았다.

장점단점
– 대장 내시경을 위한 사전 준비가 필요 없다.(음식 조절과 장세척)
– 내시경 진행에 따른 불편함이 없다. 수면내시경 불가한 검진자도 가능
– 매년 종합건감검진시 진행하여도 심적/신체적 부담감이 매우 적다.
– 판정 결과가 대장암/용종/선종 존재 여부에 대한 명확한 답이 아닐 수 있다.
– 양성 판정이 나올 경우 대장 내시경을 진행해야 한다.
– 음성 판정에도 위음성(9.8%)이 존재 하기 때문에 정상 상태를 담보할 수없다.

나에게 다시 얼리텍 검사를 할 것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수면 내시경 하면서 대장 내시경을 함께 받는게 더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위양성의 가능성이 낮다고 하더라도 한 번 경험해 본 입장에서 장세척 자체에 커다란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결과 후 불안한 기간을 가지는 것보다는 결과를 빠르고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장내시경을 선택하겠다.

그렇다면 얼리텍이 불필요하고 부정확한 검사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5년 주기로 대장내시경을 진행하고 기타 년도에는 얼리텍을 진행한다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통상 5년이 안전하다고 하지만 사람의 건강이란게 그렇게 수치적으로 담보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선제적인 검사로 이상 유무를 판단하고 필요시 대장 내시경으로 검사 하여 조치를 하면 다음 5년간은 조금 쉬운 검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여러 이유로 수면 내시경이 어려우신 분들에게는 비수면 대장 내시경이라는 어마 어마한 고통이 아닌 다른 방법이 있다는 것 자체도 좋은 현상이라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건 건강은 자신하거나 담보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빠르게 치료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잊지 말고, 늦지 말고 꼭 건강검진 받기를 바라며… 재미난 밈 하나 추가 하면서 마치도록 한다.

출처: https://twitter.com/textfiles/status/142945514623750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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