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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씨마크 호텔

강릉 씨마크호텔(SEAMARQ Hotel)

숙박기간: 2016.02.05~02.07

2016년 겨울 우연히 강릉의 씨마크 호텔에 다녀왔습니다. 다녀오게된 사정은 조금 복잡하지만 아무튼 국내에 몇 안되는 7성급 호텔이라고 자부하는 호텔입니다.


늘 그러하듯. 아이들은 우리에게 자국이 남지 않은 침대보 사진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먼저 달려가서 침대위로 점프하여 티끌 하나 없는 반듯한 침대보 사진을 허하지 아니 하였습니다.

얘들아 제발…..

7성급 호텔의 화장실… 매우 깔금하고 깨끗합니다. 어메너티(amenity) 역시 깔끔하고
무엇보다 파우치도 매우 깔끔합니다. 하마터라면 가져올뻔… 큭….

무려 이영애가 만든 화장품입니다. 나는 남자라 좋은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욕실에서 보이는 오션뷰. 이 호텔은 모든 객실이 오션뷰입니다. 왜 욕실에서 바다를 봐야 하는지 이해는 되지 않지만, 나쁘지는 않습니다. 반신욕을 하며 바라보는 해변이라 얼마나 멋지지 않습니까?

샤워기 역시 깔끔, 욕조에도 간단히 할 수 있는 샤워기가 달려는 있지만 외부에 있어서 비추합니다. 그냥 샤워부스에서 씻는 편이…

객실에서 바라본 파노라마 전경(실제 뷰와 매우 다르니 주의 하세요~)

실제 뷰에 가까운 사진입니다. 동해이기 때문에 아침에 당연히 해가 뜨겠죠!!!! 자느라 해뜨는건 못찍었습니다!!!! 너무 당당한가요.


블루투스 스피크가 있습니다. 핸폰에 연결해서 원하는 노래를 틀을 수 있지요.
무선인터넷도 빵빵 하니 스트리밍으로 캬~ JBL 블루트스 스피커의 음질이 썩 나쁘진 않았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클럽이 있습니다. 시간대별로 달라요~
무료가 아니라는 점이 조금 마음에 걸립니다. 저희는 패키지로 1박당 한 번씩 공짜로~

물잔과 양주잔입니다. 사진 찍기 전에 이미 물을 마셔버렸군요.
나의 사진… 깔금한 사진을 찍는건 불가능 한건가요…

와인잔과 소믈리에 나이프가 제공됩니다. 이번에는 와인을 안마셨네요.

호텔에서 가장 흥미로왔던것은 과연 누가 사먹을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미니바의 각종 극악 가격의 물건이 없고, 무료 제공되는 음료, 맥주, 탄산주와 미네럴 워러~ 입니다.
캬~ 감동이죠~ 매일 보충해 주신답니다.

요즘은 미니멀리즘이 유행이죠. 호텔의 벽면이 하얗습니다. 하지만 허여 멀건한 벽을 열어 제끼면 그 속에 보물이 숨어 있습니다.

쨔잔~ 차와 커피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예쁜 차잔들과 커피포트 그리고 네스프레소 머신이 있습니다. 요즘 네스플레소 머신이 있는 곳이 꽤 있죠. 네스프레소도 좋지만 미국 샌프란시스코 호텔에서 봤던 브루드 커피 머신도 꽤 괜찮았던 것 같아요. 샌프란 시스코 호텔 이용기는 추후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커피는 네스프레소가 차는 뭔지 모르겠네요 -_-; 비싸 보여요.


미니바 꽁짜의 혁명!!!! 투썸즈업!

하지만 숙박 가격을 생각한다면 더 비싼 음료를 제공해도 무방할 정도로 숙박비가 비쌈 -_-;;;;;;

공짜인줄 알고 갔던 스파가 무려… 후덜덜 내부 촬영은 금지되었습니다. 시설은 역시나 훌륭합니다.

로비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식구들 한 컷. 이 책상이 굉장한 비쥬얼의 소유자입니다.

곧 보여드릴께요.

아이들은 그냥 얼음 가지고 노는게 재미있음. 강릉 바다 따위는 관심도 없음(멀리서 보는건….)


호텔의 외관, 그리고 노을진 하늘이 반사된 창문


아름다운 노을

자 이제 바다로 가봐야지. 프라이빗 비치는 없고 걍 앞바다….

이번에는 모래장난…. 아가들아….

호텔옆 강문교, 호텔에서 보는 뷰와 또 내려와서 다리에서 직접보는 뷰가 많이 다르네요. 이 다리를 건너면 횟집이 조금 있습니다. 가격은 그리 싼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밑반찬들이 꽤 나오는 맛난 집들이 있습니다.

역시나 분수대에는 동전을…

물고기떼!!


날이 저물었으니 돌아 갑시다.

아까 그 책상이…. 너무나 아름다우네요.



열심히이신 직원분들

아침이 밝았으니 이제 주린배를 채우러 가봐야겠죠? 식당은 전체적으로 해변에 닿아 있고, 전체게 통유리 채광이라서 매우 밝고 상쾌했습니다. 그리 이른 시간이 아니었음에도 비수기인 관계로 우리 가족이 제일 처음으로 도착하여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무공해 부페 메뉴를 사진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자 이제부터 배고프신 분은 Back 버튼 누를 준비 하십시요~

지금부터는 말 없이 감상해 보시겠습니다. 샤샤샤















날이 밝고 나서 어제봤던 책상 다시 한 번 찍어봤어요. 저기서 공부하면 공부도 잘될 기세…

로비에서 식당으로 이어지는 계단입니다. 호텔이 전체적으로 심플하면서도 멋지게 지어 졌습니다. 아주 최근에 리뉴얼한 호텔다운 모습입니다.


네스프레소 한잔의 여유~

이번에는 수장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본 다리와 쪽빛 동해바다입니다. 역시 바다는 동해죠!


씨마크 호텔의 자랑꺼리 바로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에 버금간다는 야외 옥상 풀입니다. 저 멀리 설악산을 보면서 수영을 할 수 있습니다. 깊이는 어른 허리 정도로 아이들은 튜브나 라이프베스트를 입고 있다면 즐길만 합니다. 비록 한 겨울이었지만 물이 따뜻해서 물놀이 하는데는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다만 머리는 매우 매우 시립니다.


실내 풀장도 있습니다. 다만 느낌탓인지 실외 풀이 더 따뜻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간략하게나마 강릉 씨마크 호텔에 다녀온 소감을 적어보았습니다. 가격이 착하다고 볼수는 없지만 호텔 시설이 전반적으로 매우 깨끗하고 주차장이 넓어서 깔끔한 호텔을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 쯤은 들려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조식 부페는 제가 다녀본 국내 호텔 중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뉴의 종류가 많아서가 아니라 음식에서 느껴지는 정갈함과 고급스러움은 다른 곳과는 매우 비교가 되는 그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동해 바다에서 오는 외부 채광의 효과 역시 무지 못할 만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포스트는 강릉에 위치한 하슬라 미술관 방문기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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